KCMI 자본시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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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소개

조직 및 연구위원

프로필

전화
02-3771-0622
이메일
mkkim@kcmi.re.kr
학력
KAIST 경영대학 경영공학(재무) 박사, 2019.02
KAIST 수리과학 학사, 2013.02
경력
2019.03 ~ 현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2018.03 ~ 2018.08, 한성대학교 강사

보고서

오피니언

거래소 상품의 호가단위 축소 효과 및 시사점 / 2024. 08. 05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는 2,000원 미만의 저가 ETP의 호가단위를 5원에서 1원으로 축소하였다. 유통시장 내 저가 ETP가 증가하는 가운데, 저가 상품의 호가스프레드 확대, 괴리율 증가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 호가단위 축소일을 기준으로 13개 저가 ETP의 호가단위가 1원으로 축소되었고, 평균 최소 호가스프레드는 1.4%에서 0.28%로 1/5만큼 감소하였다. 이들 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고려하면 투자자의 최소 스프레드 비용이 일평균 약 1.9억원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온 것이다.호가단위 축소 전후를 비교하여 분석한 결과, 저가 ETP의 호가단위의 축소는 시장 내 양적 유동성을 줄이지 않는 범위에서 유동성의 질적 수준과 ETP 가격의 효율성을 제고한 것으로 나타나며, 개인투자자의 암묵적 거래비용을 유의미하게 낮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러한 저가 ETP 중에는 인버스 레버리지(-2X) 상품,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큰 상품이 많았으며, 이와 유사한 형태의 ETP 가격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 경우 최소한의 호가단위로도 스프레드, 괴리율 등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데 한계가 올 수 있어, ETP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액면병합과 같은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IPO 공모가 저평가 요인 분석 및 시사점 / 2024. 02. 19
일반적으로 IPO 시장에서 발생하는 공모가 저평가 현상은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공모 실패를 막기 위한 보상으로 설명되지만, 기업의 적정가치가 충분히 공모가격에 반영되지 않으면 신규공모기업의 자본조달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국가별로 IPO 시장의 저평가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다른 비교국가 대비 가장 큰 저평가를 보였고, 시기적 변동과 정보의 영향을 고려해도 여전히 꾸준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IPO 공모가 저평가에는 신규상장기업의 특성 변화, 즉 정보 비대칭 수준이 높은 기업의 신규상장 증가도 일정 부분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며, 공모가격 결정 과정의 비효율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공모가 저평가가 발생한 표본을 중점적으로 살펴본 결과, 주관사가 평가한 기준가 대비 희망공모가격의 할인율이 저평가 기업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고 기준가격의 책정도 실제 시장가치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또한, 저평가가 발생한 신규공모기업의 수요예측과정에서 희망공모가격 범위를 초과하는 수요가 충분히 관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공모가격에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IPO 시장에서 인수인이 신규공모기업의 가치를 시장 상황이나 기업의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평가하지 않거나, 혹은 시장 관행이나 제도적 환경으로 인해 공모가 산정에 있어 인수인의 재량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는 구조임을 시사한다. IPO 시장의 성숙도는 자본시장의 경쟁력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IPO 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저탄소 포트폴리오와 자본시장의 기후변화 대응 / 2023. 08. 07
온실가스 감축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기후 위험은 점차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위험의 영향에 대해 학술적으로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산업이나 기업의 경우 향후 탄소 가격 상승에 따른 전환 위험에 크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의 기후 위험 관리가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 자본시장을 통한 산업부문의 탄소 중립 유인을 촉진하기 위해 저탄소 투자 방식의 활성화가 긴요한 시점이다.그간 해외를 중심으로 넷제로 달성을 위한 저탄소 포트폴리오 투자 방식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지속되어왔고, 그 결과 다양한 형태의 탈탄소 지수가 출시되며 관련 금융상품과 새로운 형태의 벤치마크 채택이 늘어났다. 유럽의 경우 탈탄소 지수의 최소한의 기준을 정의한 EU 기후 벤치마크를 공표했고, 해외 연기금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은 신규로 유입된 주식 투자자금을 저탄소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향후 기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시장 참여자의 인식 제고와 저탄소 투자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국내 액티브 ETF의 활성화 가능성 및 향후 과제 / 2023. 02. 20
벤치마크 지수 대비 알파(alpha)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액티브 ETF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상장된 액티브 ETF의 상품 수는 지난 해 100개를 돌파했고 다양한 유형의 액티브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다만 자산 규모 측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액티브 ETF의 활성화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벤치마크 지수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패시브 및 액티브 상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점은 액티브 ETF 활성화에 제약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패시브 상품 대비 액티브 ETF만의 장점이 줄어드는 만큼 액티브 ETF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자 성과로 볼 수 있다. 최근까지 국내 상장된 액티브 ETF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알파가 나타나는 점은 긍정적이라 평가된다.향후 더욱 다양한 액티브 ETF가 출시되고 공모펀드 시장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현행 운용 규제를 개선하여 운용 자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이 경우 ETF 투명성 감소에 따른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일반 투자자가 다양한 ETF를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투자자들도 액티브 ETF의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

세미나 발표자료

연구용역

「유통플랫폼 경쟁체제 구축을 위한 자본시장 규제정비 방안」, 2023.12, 넥스트레이드 (강소현, 김준석, 정남철, 이상호 공저)
「거래정보의 효용성 분석 및 합리적 제공방안」, 2023.10, 한국거래소 (강소현, 김준석 공저)
「해외 주요 시장 퇴출제도 비교•분석을 통한 코스닥시장 퇴출제도 개선방향 모색」, 2023.10, 한국거래소 (이상호, 노성호 공저)
「성장사다리펀드 운영성과 및 정책펀드 역할재편 과제」, 2023.05,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박용린 공저)
「배출권거래시장 고도화방안 연구」, 2022.12, 환경부 (이효섭, 장보성, 유종민 공저)
「ETF 자산편입 규모 증대가 주식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2022.11, 한국거래소
「해외 주요시장의 주문체계 현황 및 국내 도입방안 연구용역」, 2022.10, 한국거래소 (남길남, 강소현, 이인형 공저)
「2022년 국세수입 전망을 위한 자본시장 전망」, 2022.02,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장근혁, 강현주, 정화영 공저)
「해외 모펀드 사례 분석에 기반한 모태펀드 발전 방향」, 2022.02, 한국벤처투자 (박용린, 남재우 공저)
「K-OTC 등 비상장주식시장 활성화 용역」, 2021.10, 금융투자협회 (김갑래, 김준석, 최승재 공저)
「2021년 국세수입 전망을 위한 자본시장 전망」, 2021.04,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강현주, 백인석, 장근혁 공저)
「국제정합성 제고를 위한 국채선물 최종결제가격의 산출방식 개선방안」, 2020.10, 한국거래소 (이효섭, 백인석 공저)
「해외 혁신적 금융서비스 사례 및 시사점」, 2020.10,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성복 공저)
「시장조성제도 운영성과 분석 및 시장조성자 역량 강화방안 제안」, 2020.09, 한국거래소
「2020년 경제 및 국세수입 전망」, 2020.05,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강현주, 백인석, 장근혁 공저)
「파생상품•ETP 상장체계 개선방안」, 2019.12, 금융투자협회 (이효섭, 장근혁 공저)
「국민연금기금 경영참여 주주권행사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 연구」, 2019.10, 국민연금 (박창균, 남재우, 박혜진, 황세운 공저)

 

기타활동

학술연구
[학술지 게재]
- Chinese Consumption Shocks and U.S. Equity Returns (with K. Lee & S.-S. Lam), 2024, International Review of Economics and Finance, 96(A), 103511.
- Twitter-Based Chinese Economy Policy Uncertainty (with K. Lee & E. Choi), 2023. Finance Research Letters, 53, 103627.
- V-shaped Disposition Effect, Stock Prices, and Post-Earnings-Announcement Drift: Evidence from Korea  (with T. Kim & T.S. Kim), 2023. Journal of Behavioral Finance, 24(3), 345-364. 
- Which Uncertainty Measures Matter for the Cross-section of Stock Returns? (with K. Lee & Y. Jeon), 2022. Finance Research Letters, 46(B), 102390.
- Investor Sentiment and Bond Risk Premia: Evidence from China (with K. Lee), 2019. Emerging Markets Finance and Trade, 55(4), 915-933. 
- Do Hedge Funds Time Market Tail Risk? Evidence from Option-implied Tail Risk (with J.S. Shin, D. Oh, & T.S. Kim), 2019. Journal of Futures Markets, 39(2), 205-237. 

- 중국 경제 불확실성 측정과 중화권 주식 시장 변동성에 대한 예측력 (이기영 공저), 2018.금융지식연구16(3), 55-83. 
-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수익성 프리미엄 발생 요인 분석 (정진수, 김동석 공저), 2018.재무관리연구35(4), 69-108. 

[워킹 페이퍼]
- Re-Interpreting the Profitability Premium 
- Resurrecting Lottery-related Anomalies 
- Why Does Trading Volume Predict Stock Returns? Evidence from a Decomposition Approach 


수상내역
-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 2022
- Best Research Report, 자본시장연구원, 2020, 2021
- 우수논문상, 재무금융 관련 5개 공동 학술대회, 2017